화천대유 400억원 빌려준 익명투자자는 SK 최기원

화천대유 400억원 빌려준 익명투자자는 SK 최기원

아주경제 2021-09-24 22:18:10 신고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준 익명의 '개인3'은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으로 드러났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5년 '개인3'이라는 익명으로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연 10% 이자를 받기로 했지만, 킨앤파트너스가 전반적으로 손실을 내 원금뿐 아니라 약정한 이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앤파트너스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일했던 박 모 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최 이사장은 박 씨와의 친분으로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자금은 화천대유가 초기자금으로 킨앤파트너스로부터 빌린 457억 원의 원천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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