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하메스, 중동 클럽으로 임대 유력...‘최종 결정만 남았다’

에버턴 하메스, 중동 클럽으로 임대 유력...‘최종 결정만 남았다’

인터풋볼 2021-09-21 13:18:33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버턴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동으로 가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알라이얀과 하메스 에이전트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거래 방식은 임대이며 이제 급여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에버턴은 하메스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8강에 진출하며 스타가 됐다. 특히 16강 우루과이전에서 터뜨린 골은 푸스카스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대회 6골을 터뜨리며 골든 부츠(득점왕)를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하메스는 2014년 여름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7,500만 유로(약 1,045억 원)에 이적했다. 데뷔 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9경기 13골 13도움으로 클래스를 선보였다.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던 하메스다.

하지만 2015-16시즌 부상과 함께 지네딘 지단 감독의 합류로 기류가 변했다. 지단 감독은 이스코 기용을 선호했고, 설상가상으로 폼도 하락해 주전 자리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지단 감독 아래 자리를 잃은 하메스는 결국 2017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나게 됐다.

뮌헨에서 2시즌 간 공식전 67경기 15골 20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레알에서 자리는 없었다. 2019-20시즌 라리가 8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그림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에버턴으로 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하메스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23경기 6골 4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행복한 생활이 이어질 것 같았으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남에 따라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후임으로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왔고, 그의 구상에는 하메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레알에서 베니테스와 하메스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결국 하메스가 옮길 것으로 보인다. 불편한 동거를 마치기 위해 잠시 임대로 카타르 리그로 향한다. 하메스의 최종 선택이 남아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떠날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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