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엔 1만3526건의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2만369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족단위 이동으로 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많으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1.5명)에 비해 16.5% 높았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는 뒷좌석 사상자가 25.7% 증가했다. 전체 기간의 19.1%보다 6.6%포인트(p) 늘어난 것.
특히 미성년자들의 연휴기간 사상자 수도 증가했다. 12세 이하 사상자는 평상시 4%에서 연휴에 5.7%로 증가했으며 13~19세는 5.2%에서 6.2%로 늘었다.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어린이가 1.4배, 뒷좌석은 1.3배 증가했다. 동승 중인 가족들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운전 시 규칙적인 휴식으로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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