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PK 선언→물병 던지며 '극대노'...英매체 "순간 무리뉴 빙의"

솔샤르, PK 선언→물병 던지며 '극대노'...英매체 "순간 무리뉴 빙의"

인터풋볼 2021-09-21 00:05:00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내주자 분노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포진했고 포그바, 브루노,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쇼, 매과이어, 바란,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웨스트햄은 라이스, 블라시치, 수첵, 주마 등으로 맞섰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30분 벤라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맨유에는 해결사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5분 뒤 브루노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린가드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한 맨유는 경기 막판 말 그대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심정을 겪었다. 린가드의 골이 나오면서 승리가 유력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가 노블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원했다. 

당시 상황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솔샤르 감독은 마틴 앳킨슨 주심이 비디오판독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옆에 있던 물병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평소 냉정함을 유지하던 솔샤르 감독이 순간 조세 무리뉴 감독에 빙의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승리했지만 판정에 대한 솔샤르 감독의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주마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에 대해 "명백한 파울이었다. 분명 페널티킥이 선언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 항의할 수도 없다"며 답답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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