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브리핑] 이강철 “볼카운트 2-2, 그 순간 박시영의 슬라이더가 떠올랐다”

[스경X브리핑] 이강철 “볼카운트 2-2, 그 순간 박시영의 슬라이더가 떠올랐다”

스포츠경향 2021-09-15 17:29:00

지난 14일 잠실 KT-두산전. KT가 3-2로 앞서던 6회말 1사 1·3루 두산 박계범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우완 박시영을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일반적이지 않았던 당시 교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이 그 순간 떠올린 것은 박시영의 슬라이더. 이 감독은 “박시영의 슬라이더면 삼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순간 들었다. 주자 상황상 삼진이 필요했고,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KT 이 상황에서 1·3루 더블스틸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감독의 계산대로 박시영은 볼카운트 3-2에서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로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 감독은 “박시영과 박계범의 과거 상대전적은 3타수 2안타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박시영은 이전 박시영 하고는 다르다”고도 했다.

이후 KT는 추가 실점 없이 동점으로 이닝을 마친 가운데 7회 바로 1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매경기가 승부처인 시즌 막바지. 감독의 ‘감’과 ‘계산’이 더욱 중요한 타이밍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감독이 하나의 케이스를 만들었다.

<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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