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샌디에이고 때문에 난리났네 난리났어

토론토, 샌디에이고 때문에 난리났네 난리났어

스포츠경향 2021-09-15 14:28:00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와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판도를 뒤흔들어놓고 있다. 토론토는 잘 해서, 샌디에이고는 못 해서다.

토론토는 1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탬파베이에 0-2로 졌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영입한 베리오스는 토론토의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날 토론토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탬파베이 최지만이다.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0-0이던 2회초 베리오스로부터 우중월 결승 솔로 홈런(10호)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홈런을 때렸다.

토론토의 최근 상승세는 무시무시하다. 현지시간 9월 시작과 함께 8연승을 이어간 토론토는 이날 포함 9월 14경기에서 12승2패를 기록 중이다. 8연승이 끝난 뒤 곧바로 4연승을 이어간 덕분이다.

‘토론토 매직’ 속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 향방도 안갯속에 빠졌다. 토론토는 4.5경기나 뒤져있다가 현재는 뉴욕 양키스와 함께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대로라면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앞서 있던 보스턴이 1경기차로 밀렸고 서부지구의 시애틀과 오클랜드도 각각 2.5경기, 3.5경기 뒤져있다.

내셔널리그는 샌디에이고의 끝없는 부진 속에 가을야구 행보가 복잡해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1-6으로 졌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3.2이닝 5안타 3실점에 그쳤다. 다르빗슈 유도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크리스 패댁과 블레이크 스넬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월30일까지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이후 추락이 계속되며 90경기에서 40승50패에 그쳤다. 9월 들어서는 3승8패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19.5경기나 벌어지면서 우승은 이미 불가능해졌고 와일드카드 티켓도 가물가물하다.

이날 뉴욕 메츠와의 연장 승부 끝 김광현의 세이브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가 LA 다저스에 이어 와일드카드 티켓 후보로 올라섰다. 신시내티가 0.5경기 차이로 세인트루이스를 뒤쫓고 샌디에이고는 1경기차로 멀어졌다. 시즌 전 거액을 투자해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던 샌디에이고가 가을야구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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