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첫방부터 휘몰아친 조여정 표 치정 미스터리

'하이클래스' 첫방부터 휘몰아친 조여정 표 치정 미스터리

일간스포츠 2021-09-07 08:35:39 신고

'하이클래스'

'하이클래스'

'하이클래스'가 첫 방송부터 휘몰아쳤다. 강렬한 텐션과 압도적인 몰입감, 조여정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숨막히는 미스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5%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5%, 최고 2.3%, 전국 평균 1.3%, 최고 2.0%를 찍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하이클래스' 1화 '웰컴 투 파라다이스'에는 조여정(송여울)이 아들 장선율(안이찬)을 지키기 위해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정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그날의 모습으로 시작돼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여정과 남편 김남희(안지용)는 요트 위에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지만, 잠시 후 바닷속에 잠겨버린 남자의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더욱이 조여정은 요트에서 남편이 실종되고 난 후 아들 장선율이 엄마를 살인범으로 모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자신에게 온 국제학교 초청장을 발견하고 하나뿐인 8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로 향했다.
 
그 곳에서 조여정은 국제학교 학부모인 김지수(남지선), 공현주(차도영)와 첫만남을 갖게 됐다. 김지수, 공현주는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왔다는 조여정이 오로지 하이클래스만 들어올 수 있는 초호화 국제학교에 입학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장선율이 합격하고, 이로 인해 공현주의 아들 서윤혁(곽시우)이 입학 대기자 웨이팅 리스트에 오르자 분노를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조여정만 모르는 학부모들 사이의 위태로운 갈등이 싹터 긴장감을 높였다.
 
한 달 뒤 조여정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터전을 옮겨 자신 모르게 남편이 아들 명의로 구입해 둔 타운하우스에 입주했다. 이후 그녀는 국제학교 입학 리셉션에서 재회한 김지수, 공현주에게 반가움을 표했지만, 이사장의 어느 라인이냐고 물으며 아니꼽게 보는 학부모들의 시선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더해 조여정은 김지수의 친척이자 아들을 따돌렸던 세준의 엄마 박은혜로 인해 악의적인 구설수에 올랐다. "남편 죽인 여자가 참 당당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한 것.  
 
동시에 조여정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살인자"라는 목소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리셉션장을 겨우 빠져나와서야 숨을 몰아 쉬는 그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조여정의 남편이 수 백억의 투자 사기를 저지르고 실종사 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이 꿈틀거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여정의 아들 안이찬은 친구들과 숨바꼭질 도중 위기에 처했다. 숨바꼭질 중 장선율이 숨은 락커를 누군가 잠가버린 것. 조여정은 사라진 아들을 찾아 학교를 헤맨 끝에 락커 속에 갇힌 아들을 구했다. "엄마가 너 꼭 지킬게"라며 눈물로 약속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조여정의 험난한 앞날을 예감케 하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창문에 빨간 립스틱으로 쓰인 'WELCOME'이라는 섬찟한 환영 인사로 인해 충격을 받은 조여정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 모자의 앞날에 또다시 어떤 파란이 들이닥칠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이클래스'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캐릭터에 몰입한 조여정, 김지수, 공현주의 흔들림 없는 연기력은 몰입도를 높였다. 조여정은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송여울의 모성애를 담담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담아냈고, 김지수는 표정과 제스처 등을 통해 국제학교 여왕다운 남지선의 우아한 품격과 카리스마를 담아내 시선을 압도했다. 공현주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과 톡톡 튀는 말투로 차도영을 소화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하이클래스'는 오늘(7일) 오후 10시 20분에 2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