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리플 소폭 하락 'SEC과의 소송 상황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리플 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빗썸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21분 기준 리플은 0.47% 내린 1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컴즈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 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한 사내 메신저 '슬랙'  사내 메시지를 복구하고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라 넷번 치안판사는 SEC의 요청대로 리플에게 직원들끼리 나눈 사내 메시지를 제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사라 넷번 판사는 "리플은 슬랙 메시지 내용 문건 제작에 대한 이전 합의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금액에 대한 부담을 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리플은 SEC가 검증을 마친 22명의 관계자가 작성한 슬랙 메시지 관련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 한편 SEC는 리플이 슬랙 메시지 문건 제작을 거부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리플은 공급 업체의 실수로 해당 자료를 잃어버려 되찾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리플이 지금까지 작성한 슬랙 메신저 문건이 적기 때문에 SEC가 정확한 판결을 위해 기록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누락된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리플은 SEC의 해당 요구가 부담스럽다고 주장과 함께 모든 관계자들의 메시지를 수집하는 데 수 개월이 걸리며 복잡한 대화 내역을 모두 처리하는 데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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