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녹취록엔 거칠고 심한 말多" 주장 [종합]

"김용건 녹취록엔 거칠고 심한 말多" 주장 [종합]

iMBC 연예 2021-08-03 01:37:00 신고

배우 김용건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서른여섯 살 나이 차이의 여성 A씨로부터 고소당한 가운데, 거친 언행이 오간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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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중의 눈과 귀가 김용건과 A씨를 둘러싼 혼전임신 스캔들에 집중됐다. 지난 2일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7월24일 김용건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김용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김용건과 인연을 맺었고, 2008년부터 13년간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고. 이외 상당 부분의 주장들이 미묘하게 엇갈린다. A씨는 "39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오랜 기간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로 지내왔다. 출산을 반대하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사실상 연인 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김용건은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늘 있었다"며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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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이진호 씨는 김용건 측에 '여자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해 관련 사안을 질문했다. 그러자 김용건 측은 "여자친구요?"라 반문했다고. 동거를 하던 사이도 아니라 부인했다는 것이다.

김용건은 과거 황신혜와 MBN 예능프로그램 '우다사'에 출연해 러브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제작 관계자는 이진호에게 "김용건이 예능 투입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당시 헤어진 여자친구가 A씨인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당시에는 분명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했고, 지금은 여자친구라는 명칭에 조차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진호 씨는 "김용건은 아직 고소장을 받지 못해 정확히 어떤 죄로 피소당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강요 미수와 낙태 강요 미수는 어감이 너무 다르다. 결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정이 문제였다. 양측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김용건이 상당히 거친 말을 하며 A씨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한다"며 "언쟁 과정에서 여자분의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 거 같다. 이후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A씨 입장에서는 마음에 와닿지 않아 고소를 한 거 같다"고 전했다.

이진호 씨가 언급한 김용건 측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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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진호 씨는 "이번 사안의 핵심은 강요 미수다.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김용건이 구금이나 구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낙태 강요 정황이 드러나면 이미지와 명예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갈등을 빚은 과정에서 A씨가 큰 상처를 받은 대목에서는 양측 의견이 일치했다. 그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A씨는 김용건과 나눈 대화 녹취록과 문자 형태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었다"며 "1~2건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양의 자료라고 한다. 김용건의 굉장히 거칠고 심한 말들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 공개될 경우 김용건은 지금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쟁점은 또 있다. A씨가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도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진호 씨는 "A씨는 지금까지 돈 등의 물질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다. 다만 물질적인 내용 없이 진심 어린 사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 의아하긴 하다. 양측은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두고 있다. 차현우는 영화 제작사 대표로, 배우 황보라와 9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MBN 제공 및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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