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성심, 경희대, 일산백, 충북대병원 등 소식

[7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성심, 경희대, 일산백, 충북대병원 등 소식

메디컬월드뉴스 2021-07-23 01:05:54 신고

7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서울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확대 운영’ 협력
경희대병원은 지난 22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남대문)에서 서울시와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시설을 운영 협력을 위한 세부적인 회의를 거쳐 30일부터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따른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의 확대 운영에 관한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시립병원운영팀) 권용선 팀장을 비롯해 서울시·경희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희대병원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역량과 의료 자원을 토대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며 오늘부터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중구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오는 30일부터 경희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파견과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코로나 무증상·경증환자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전담하고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희대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전원하여 집중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생활치료시설 운영은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원단장을 맡아 직접 의료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진정되는 듯 했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이 다시 건강하게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 ㈜아크릴 – ㈜파인헬스케어, MOU 체결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이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및 ㈜아크릴(대표 박외진)과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주)아크릴이 추진 중인 정부 R&D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의 공동 임상 및 검증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화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즈 모델의 개발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파인헬스케어가 추진중인 비대면 원격진료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산백병원 '항생제·주사제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2020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일산백병원은 주사제 처방률이 1.84%로, 전체평균인 14.10%보다 크게 낮았다. 항생제 처방률도 ▲급성상기도감염 18.15%(전체 평균 36.06%) ▲급성하기도감염 17.67%(전체평균 57.69%)를 기록, 전체 평균보다 크게 낮아 약물 오남용 없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심평원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51,502개 기관의 외래진료 처방을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적절한 약물 사용은 환자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적절한 약물 처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오남용 없는 적절한 약물 처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불법체류 식물인간 환자, 이역만리 가족의 품으로
식물인간 상태의 필리핀 국적 불법체류 환자가 23일 본국으로 송환된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이 필리핀 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필리핀 국적의 A씨(53)는 충청북도 진천의 모처에서 일하던 불법체류자이다.
지난 2020년 8월 14일 오전 아침식사 도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진천성모병원을 거쳐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저산소성 뇌손상을 통한 식물인간 상태로 약 11개월 동안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충북대병원 측은 불법체류자 신분의 A씨가 아무런 지불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돌보며 치료했다.

A씨의 사정은 여러 온정의 손길을 불러 모았다. A씨가 일하던 직장과 동료들이 치료비를 모았으며, 필리핀 본국의 가족 또한 힘을 보탰다. 그럼에도 더 이상의 차도가 없자 A씨의 가족들은 환자가 자신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고대했다.
주치의인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는 “A환자를 치료하고 가족에게 돌려보내기까지 저 뿐만이 아니라 병원의 의료진과 행정부서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며,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이다. 불법체류자가 40만명 가량이라고 하는데,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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