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 유상철 관련 악플러 고소 "가족 향한 억측, 父 대신 조문"

박지성, 故 유상철 관련 악플러 고소 "가족 향한 억측, 父 대신 조문"

조이뉴스24 2021-06-17 11:24:52 신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이 악플러들에 칼을 빼들었다.

17일 박지성의 매니지먼트 에투알클래식에 따르면 박지성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일현의 조수환 변호사를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지난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지성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

박지성 측은 "박지성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최근 고 유상철 감독이 사망한 후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 거주해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심지어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에 욕설을 쏟아냈다"라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박지성은 故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과 악플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박지성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지성 역시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지성의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지성의 의견에 따라 당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되는 바,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절대 선처는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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