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밤 중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 제보자 A 씨가 차량에 탄 채로 팔에 가득 문신을 한 또 다른 남성 B 씨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조폭으로 추정되는 B씨의 구타는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췄으며, A씨는 청력 일부 상실과 극심한 공포감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얼마 전 인터넷에 한 여배우가 지인의 가게에 '여배우인데 연예인 협찬을 해달라'고 했고 이를 폭로하는 글을 적었다. 이후 여배우가 어디냐고 계속 전화를 해서 위치를 알려줬더니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성 B가 20분도 안 돼 나타나 폭행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목된 여배우는 "그냥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협박을 당해 힘들다'라는 말을 했을 뿐 보복을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B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여배우에 대해서 폭행 교사 혐의로 조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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