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특급 신인' 나승엽, 1군 첫 선발 출전…"사흘만 쓴다"

롯데 '특급 신인' 나승엽, 1군 첫 선발 출전…"사흘만 쓴다"

연합뉴스 2021-05-12 16:56:27 신고

포수 지시완도 1군 콜업

타격하는 나승엽 타격하는 나승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래리 서튼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 지시완을 1군에 올렸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퓨처스(2군)팀에서 나승엽, 지시완이 콜업됐고, 오현택, 강태율이 말소했다.

메이저리그의 강력한 구애를 받았던 '특급 신인' 나승엽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나승엽은 2군 17경기에서 타율 0.224(49타수 11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나승엽은 1군에 콜업되자마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나승엽(1루수)-김준태(포수)-신용수(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태율과의 백업 포수 경쟁에서 밀려 2군으로 내려갔던 지시완은 강태율과 자리를 바꿨다.

지시완은 2군에서 13경기 타율 0.333(18타수 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71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오늘 (SSG 선발인) 박종훈을 상대하고 이어지는 경기에 우투수가 나오는 일정이라서 좌타자 나승엽을 불러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승엽은 일단 1군에서 사흘만 뛸 것"이라며 "2군에서 타격도 조정했고, 홈런과 2루타를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흘 동안 재미있는 경험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훈, 한동희의 선발 제외와 관련해서는 "한동희는 시즌 시작하고 이틀밖에 못 쉬어서 피곤해 보이는 것 같아 제외했다"고 했다.

이어 "한동희는 주축 선수이고 시즌 시작보다 시즌 마무리를 강하게 마치게 하고 싶었다. '오늘 경기 나가고 싶다'고 말해서 감독으로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훈은 우리 팀의 코어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정훈은 지난해 강하게 시작했다가 마무리가 안 좋았다. 한 시즌 마무리를 잘하려면 관리하는 게 맞는다고 봤다.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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