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롯데 감독 "김원중 8회 등판,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

서튼 롯데 감독 "김원중 8회 등판,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

연합뉴스 2021-05-12 16:30:25 신고

롯데 김원중 역투 롯데 김원중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상대 팀 최고의 타자를 상대로 우리 팀 최고의 투수를 올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은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8회에 투입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올렸다.

마무리투수가 아닌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은 김원중은 서튼 감독의 승부수에 화답하지 못했다.

김원중은 SSG 1번 최지훈에게 홈런을 맞은 뒤 2번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 3번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4번 최정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롯데는 6-7로 역전패했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서튼 감독은 "최고의 투수가 최고의 타자를 상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어제 SSG는 8회초에 1번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가장 좋은 김원중을 냈다. 뒤에는 그다음 투수를 올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중에게도 사전에 이 같은 구상을 전달했다.

서튼 감독은 "이용훈 투수코치가 미리 얘기했다. 만약에 8회초 상대 라인업이 1∼3번, 2∼4번으로 나오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라며 "김원중이 막았다면 9회초에는 구승민이 오를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오늘도 김원중과 얘기했다. 김원중이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고, 가장 강한 투수인 만큼,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