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다.
11일 오전 9시 13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4만4500원(21.19%) 하락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IET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이날 21만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22만25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SKIET 역대 최대 규모인 81조원의 청약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유통되는 주식 수는 15.04% 수준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선 '따상'을 넘어 '따따상'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SKIET는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화재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분리막(Separator)' 생산업체다. 주력제품은 전기차용 분리막(56%) IT용 분리막(43%)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규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고체전지 위험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경우 적정주가 범위는 10~16만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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