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소형준, 시즌 첫 승…kt, SSG에 위닝시리즈

돌아온 소형준, 시즌 첫 승…kt, SSG에 위닝시리즈

연합뉴스 2021-04-29 21:36:16 신고

역투하는 소형준 역투하는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휴식을 마치고 돌아와 시즌 첫 승을 거둔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t는 29일 인천 SG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를 6-1로 꺾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소형준은 데뷔 첫해인 지난해 13승 6패로 신인왕을 거머쥐고 토종 에이스로 부상했지만, 올해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52에 그치는 등 부진해 지난 1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휴식 후 돌아온 소형준은 복귀전에서 89개의 공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는 등 안정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지난해 8월 1일 수원 경기를 시작으로 SSG 상대 5연승도 달렸다.

소형준은 1회말 볼넷 2개를 던지는 등 초반에는 불안했다.

3회말에는 선취점도 SSG에 내줬다. 2사 1, 2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먼저 잃었다.

하지만 kt 타선이 4회초 역전했다.

배정대의 안타와 SSG 선발 박종훈의 보크 등으로 잡은 2사 3루. 유한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해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장성우는 우중간 안타로 주자 2명을 싹쓸이해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소형준은 힘을 냈다. 4·5회말 주자를 1명씩만 내보내고, 6회말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kt가 더 달아나지 못해 1점 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

kt는 7회초 유한준의 내야안타와 박종훈의 보크,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김민혁과 신본기가 범타로 물러났다.

김원형 SSG 감독은 박종훈이 두 차례 보크 판정을 받자 항의하기도 했다.

8회말, kt는 1사 1, 2루 역전 위기에 몰렸다.

kt는 긴급히 마운드를 교체했고, 조현우가 한유섬을, 김재윤이 오태곤을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워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kt는 9회초 4사구 6개로 4점을 달아났다.

SSG 하재훈에게서 볼넷, 자동 고의사구,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1사 만루를 만들고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뽑았다.

다시 이어진 1사 만루, SSG의 바뀐 투수 김세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3개 연속으로 던져 6-1이 됐다.

SSG는 신인 투수 장지훈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9회말 공격에 나섰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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