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t 소형준, 체력 좋아졌을까…"강하게 운동했다"

돌아온 kt 소형준, 체력 좋아졌을까…"강하게 운동했다"

연합뉴스 2021-04-29 17:41:02 신고

역투하는 소형준 역투하는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데뷔 2년차 선발투수 소형준(20)이 독하게 운동하고 돌아왔다.

소형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12일을 쉬고 올라왔다.

앞서 소형준은 개막전을 비롯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52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등 13승(6패)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더욱 아쉬운 기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대화는 안 해봤는데, 스태프를 통해 들으니 좋아진 게 있다고 한다"며 "항상 쉬고 돌아오면 좋았으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동안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예전에 소형준에게 순발력 운동과 러닝 운동을 강하게 하라고 주문했다"며 "오래 가는 선수가 되려면 지금부터라도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했다.

이 감독은 자신도 현역 시절 선발투수였기에 젊은 선발투수가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선발투수는 뛰는 것 자체를 강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른 힘이 몸에 생긴다"며 "그런데 소형준은 그런 훈련을 좀 약하게 했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부족한 운동으로 오래가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체력이 현저히, 급격히 떨어진 게 눈에 보였다면서 "그래서 한 타임 쉬게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갓 쉬고 돌아온 만큼, 이날 경기에서는 소형준의 투구 수를 관리해줄 방침이다. 이 감독은 "오늘은 90개 이내로 던진다"며 "오늘까지는 지켜줘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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