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서지혜와 열애설'로 시작된 기묘한 논란ing

김정현, '서지혜와 열애설'로 시작된 기묘한 논란ing

더팩트 2021-04-09 11:57:00 신고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기간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팩트 DB

전속계약 분쟁 결국 연매협 조정으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정현과 관련된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김정현은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 됐다. 열애설 진위 여부,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과거 태도 논란 등 썩 유쾌하지 않은 내용들이 그의 이름과 함께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태는 전날 오전 스포츠조선이 그가 서지혜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시작됐다. 매체는 두 사람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은 후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빈 손예진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이 탄생시킨 두 번째 스타 커플에 대중의 관심은 집중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 "황당하다"며 즉각 반박했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열애설은 디스패치가 이들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재점화됐다. 사진에는 10분 거리의 아파트에 사는 김정현과 서지혜가 서로의 집을 오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진으로 열애설에 힘이 실리자 소속사들은 재차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김정현이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를 친한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외부에서 여러 사람과 접촉하기보다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아는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오해다. 두 사람은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해명했다.

김정현(왼쪽) 서지혜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tvN 제공

하지만 이에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가 발끈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소속사 이적은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다. 열애설 진위에 쏠렸던 시선은 갑작스럽게 김정현과 그의 소속사의 불협화음으로 옮겨졌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고 무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산 바 있다.

김정현과 소속사의 전속계약 만료 논박 과정에서 '시간'이 언급되자 누리꾼들은 다시 한번 무성의했던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비난을 이어나가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라고만 알려진 김정현의 '시간' 하차 이유를 추측하는 무분별한 추측도 계속되는 중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과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을 받기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해둔 상황이다.

한편,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KBS2 '학교 201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연예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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