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극단적 선택 후 근황…"사람 만나는 게 무섭다"

김동성, 극단적 선택 후 근황…"사람 만나는 게 무섭다"

이데일리 2021-04-09 07:20:58 신고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극단적 선택 후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다만 그는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섭다”고 했다.

지난 8일 김동성은 연인 인민정의 개인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 팬이 “남편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인민정은 “서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쳐)
이어 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팬에게 김동성은 “돈을 쫓아가면 안 되고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돈이 있어도 불행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며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김동성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시다. 유일하게 나와 술을 먹는 분이다”라며 “예전에 지인들과 마셨으나 이젠 가족들이랑만 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이제 친구들이랑도 (술을) 잘 안마시게 된다.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피하게 된다. 가족이 큰 버팀목이다”라며 “제가 A형이라 소심한데 토닥여 주면 풀린다. 무슨 문제가 터지면 민정이가 과감하게 잡아준다”고 했다.

김동성은 팬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언제 싸우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린 싸우질 않는다. 여자 혼자 하기 힘든 일은 시간 날 때 도와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 이렇게 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를 켰다. 서로 긍정적인 얘기해 주면 상대도 힘나서 다시 달려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악플에) 신경 쓰지 않을 거다”라며 “우리끼리 소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많이 마음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민정과 김동성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전처와의 양육비 문제로 논란이 됐던 김동성은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김동성은 인민정의 SNS를 통해 건강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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