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김동성은 연인 인민정의 개인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 팬이 “남편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인민정은 “서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동성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시다. 유일하게 나와 술을 먹는 분이다”라며 “예전에 지인들과 마셨으나 이젠 가족들이랑만 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이제 친구들이랑도 (술을) 잘 안마시게 된다.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피하게 된다. 가족이 큰 버팀목이다”라며 “제가 A형이라 소심한데 토닥여 주면 풀린다. 무슨 문제가 터지면 민정이가 과감하게 잡아준다”고 했다.
김동성은 팬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언제 싸우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린 싸우질 않는다. 여자 혼자 하기 힘든 일은 시간 날 때 도와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 이렇게 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를 켰다. 서로 긍정적인 얘기해 주면 상대도 힘나서 다시 달려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악플에) 신경 쓰지 않을 거다”라며 “우리끼리 소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많이 마음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민정과 김동성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전처와의 양육비 문제로 논란이 됐던 김동성은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김동성은 인민정의 SNS를 통해 건강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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