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8일(현지시간) 100개국 이상에 백신 3천800만 회분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가나를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한 지 6주 만이다.
백신을 전달받은 국가 가운데 61개국은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대상 국가였다.
코백스는 3∼4월 공급 능력 감소에도 올해 상반기 각국에 요청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최소 20억 회분의 백신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할 것이고 백신 제조사와의 새로운 계약을 적절한 때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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