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이상영이 2⅔이닝(무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윤식이 4⅓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에는 류지현 감독의 대타 작전이 완벽하게 적중했다. 5회 무사 만루, 김재성 타석에서 대타 유강남이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오지환과 이형종의 적시타로 5회에만 6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류지현 LG 감독은 "선발 이상영이 첫 등판이었는데 투구 수(67개)가 다소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어 나온 김윤식이 오늘 경기 휴식조였던 정우영과 김대유의 자리를 완벽히 메워주며 최고의 투구를 했다"라며 "공격에선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좋아지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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