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최종 병기

배우나 아이돌 화보 촬영 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손에서 절대 놓지 않는 최종 병기가 뭔지 아나? 아이섀도도 립스틱도 아닌, 파우더다. 거의 모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커다란 브러시와 파우더를 양손에 꼬옥 쥐고, 촬영 중간중간에도 “잠시만요!”를 외치며 모델의 얼굴에 파우더를 톡톡 터치한다. 왜냐고?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피지가 기어코 베이스 메이크업과 뒤엉켜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떨어트리기 때문. 이는 단지 광고나 화보 촬영장에서만 적용되는 일이 아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지금, 우리네 마스크 속에서도 아침에 바른 파운데이션과 오후에 생긴 피지가 긴밀한 접촉을 나누며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시점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여름까지, 얼굴 위에서 벌어질 ‘대환장파티’를 조금이나마 예방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직후와 수정 화장할 때 아주 미세한 입자의 파우더로 피부 화장을 마무리하는 걸 잊지 말 것!

UHD 세팅 파우더, 페일 라벤더, 3만2천원, Make Up For Ever

UHD 세팅 파우더, 페일 라벤더, 3만2천원, Make Up For Ever
공기처럼 가벼운 24시간 세팅 파우더. 밝은 피부를 위한 소프트 라이트 컬러부터 어두운 피부 톤을 위한 베이지 뉴트럴 컬러까지 6가지 쉐이드로 구성되었다.

디올 포에버 파우더 쿠션, 7만 9천원, Dior

디올 포에버 파우더 쿠션, 7만 9천원, Dior
피부의 과도한 유분기를 잡아줘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쿠션 타입 루스 파우더. 뭉침 없이 가볍게 밀착돼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해준다.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뿌드르 드 보떼 마뜨 나뛰렐 - 뷰티 파우더, 가격 미정, Gucci Beauty.

뿌드르 드 보떼 마뜨 나뛰렐 – 뷰티 파우더, 가격 미정, Gucci Beauty.
미세하게 반사되는 파우더가 피부 표면을 보드랍게 감싼다. 서로 다른 소재로 제작된 스펀지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까지 꼼꼼하게 커버할 수 있다. 총 6가지 셰이드 중 이번에 추가된 ‘000’ 호수가 가장 밝다.

플라워 파워 퍼펙트 블러 피니싱 파우더, 12만원대, Chantecaille.

플라워 파워 퍼펙트 블러 피니싱 파우더, 12만원대, Chantecaille.
미세한 펄과 구형의 파우더 입자가 결합된 젤 파우더 포뮬러로 마치 포토샵 블러 효과를 준 듯 피부 결을 매끈하게 연출해준다. 2가지 쉐이드로 출시된다.

워터-풀 CC 파우더 팩트, 5만원(예정), S:um 37deg;

워터-풀 CC 파우더 팩트, 5만원(예정), S:um 37°
블러 콤플렉스 파우더가 피부 위 지저분한 번들거림을 잡아줘 보송보송한 피부가 오랜 시간 유지된다. 피지 흡착력이 좋은 후로킹 퍼프를 사용해 파우더를 꾹꾹 누르듯 펴 바르면 주름 사이사이가 메끈하게 메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