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1AS' 지소연 "이제 전반 끝, 빨리 회복해서 2차전 이기겠다"

[현장 리액션] '1AS' 지소연 "이제 전반 끝, 빨리 회복해서 2차전 이기겠다"

인터풋볼 2021-04-08 18:50:49 신고

[인터풋볼=고양] 오종헌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지소연이 이날 경기 소감과 2차전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1-2로 패했다. 2차전은 오는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추효주, 지소연, 강채림이 포진했고 장슬기, 이영주, 이민아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심서연, 홍혜지, 임선주, 박세라가 구성했고 김정미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32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지소연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26분 손화연이 공을 걷어내려다 탕자리와 접촉이 있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왕 슈앙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은 1-2로 패했고, 남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지소연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방에만 한정되지 않고 후방까지 내려와 전체적인 공격을 조율했다.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이었다. 특히 동점골도 후방에 내려와 있던 지소연이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보내줬고, 이를 강채림이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지소연은 '제로톱' 전술에 대해 "처음에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나왔다. 그래서 후반에는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멀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소연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소연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아직 전반전이 끝난 것뿐이다.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다음 2차전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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