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 현재 1비트코인은 7천1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7천134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빗썸에서는 7천950만원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 거래 사이트에서 급락하면서 미국에서도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1% 급락한 5만6316달러(약 6298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5만5000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김치 프리미엄(김프, 국내와 해외거래소의 가격차)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한국의 거래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해외 사이트에서도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것은 미국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의 두나무도 나스닥 상장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로 최근 한국에서 암호화폐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김프도 크게 확대돼 지난주 500여만 원에 불과했던 김프는 1500만원까지 커졌다.
한편,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19.32% 하락한 1190원에, 이더리움은 10.62%하락해 2백5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