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반갑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세계일보 2021-04-08 02:00:00

뛰어난 점프와 빠른 회전이 최고의 발레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키트리와 바질의 2인무를 볼 수 있는 발레 ‘돈키호테’(사진)가 오는 6월 4∼6일 유니버설발레단과 예술의전당 공동제작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음악은 김광현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 소설이 원작이나 매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돈키호테는 시종 산초 판자와 함께 사랑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자 23년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 전성기를 이끌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안무를 다시 개정한 작품. 1997년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후 그해 무용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무용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이 작품 공연은 2017년 재연 이후 4년 만이다.

가장 유명한 춤은 ‘결혼식 파드되’로 불리는 3막 그랑 파드되.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바질이 공중에서 두 번 회전하는 동작이나 키트리의 32회전 푸에테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 동작 등이 연속적으로 나온다. 화려한 갈채를 받을 수 있는 춤이어서 각종 갈라 공연이나 콩쿠르에서 단골메뉴로 선택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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