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5⅔이닝 5실점' 뷰캐넌…수비 도움, 득점 지원, 심판 판정에 울었다

[IS 고척] '5⅔이닝 5실점' 뷰캐넌…수비 도움, 득점 지원, 심판 판정에 울었다

일간스포츠 2021-04-03 16:10:12 신고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2)이 개막전 대량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뷰캐넌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0-5로 뒤진 6회 말 2사 1, 3루에서 임현준과 교체됐다. 승계주자가 홈을 밟지 않으면서 실점이 추가되진 않았다.
 
뷰캐넌은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 2사 2루에선 박병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5회 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문제는 다음 송우현 타석이었다. 송우현이 친 공이 좌익수 피렐라와 유격수 이학주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이학주가 마지막까지 타구를 쫓았지만, 마지막 포구를 포기했고 콜 플레이가 되지 않은 피렐라도 마찬가지였다. 결과는 안타. 그런데 이학주는 공을 잡은 뒤 멍하니 서 있었고 3루를 밟은 1루 주자 김혜성이 빈틈을 파고들어 득점했다.
 
뷰캐넌은 0-2로 뒤진 6회 말에도 실점했다. 이정후의 안타, 박병호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서건창과 김수환을 연속 범타 처리해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이어 김혜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박동원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듯했다. TV 중계 화면에도 박동원의 배트 헤드가 돌아간 것으로 보였지만 최수원 구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풀카운트에 몰린 뷰캐넌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째를 헌납했다. 평정심을 잃은 탓인지 후속 송우현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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