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 “보고 싶은 것만 보다.”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 “보고 싶은 것만 보다.”

나만아는상담소 2021-03-08 17:00:00 신고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이별 후 재회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겪는 심리적인 현상 중 하나 이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의 이면이라고 할 수 있다. 확증 편향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보와 일치한 정보만을 취합하고 받아들이려 하고, 그 외 정보는 무시하여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경향을 나타낸다면 선택적 회피는 유리한 정보만 취합하여 맹신하는 행동을 이야기 한다. 매우 비슷하게 보이지만 확증 편향은 무의식 중에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고 선택적 회피는 의식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왜 발생할까?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일상 생활중 언제든 발생하고 있다. 과한 정보에 대한 스트레슬르 줄이고자 하는 것에서 나타나는 방어기제이다.

인터넷엔 무한한 정보가 있다. 어느 곳에선 옳다고 하는 이야기를 다른 곳에선 틀렸다 말하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혼란을 막기 위해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원하는 정보와 자신과 일치하는 사례만 수집한다. 이러한 의식적인 편향은 과도한 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들어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주로 자신이 경험한 환경과 처음 정보를 받아들인 신념을 토대로 나타나기에 정확한 정보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자신의 경험성에 의해 완전히 거부하거나 정보의 단점이나 취약점을 파고들어 내가 받아들인 정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예언을 믿는 사람들, 입증되지 않은 과학을 맹신하는 것이다.

연애 중엔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사실 연애 중이기 보다 연애가 끝난 이후와 짝사랑을 할 때 많이 나타난다. 이별 후 상대방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헤어진 연인이 하는 모든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재회)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사소한 상대방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SNS나 카카오톡 프로필을 보면서 자신이 다가설 이유를 만들어 낸다. 이별 후 재회를 원할 때 나타나는 선택적 회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칼럼: 재회 사이트에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 사진 속 배경이 자신과 함께 했던 곳이기에 나를 그리워 하고 있는 것이다.
  2. - 내가 사준 신발을 신은 모습을 봤다.
  3. - 슬픈 음악이 내가 듣기 원함이며 노래의 내용처럼 내가 다시 찾아와주길 바라는 것이다.
  4. - 우연히 마주쳤는데 웃었다. 아직 마음이 있는 것이다.
  5. - 자신이 나온 사진을 올렸는데 (혹은 아직 사진을 지우지 않았는데,) 그건 내가 찍어준 사진이다. 그럼으로 나를 아직 그리워 하고 있다.

이러한 오류적 판단으로 인해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가설 동기를 찾아가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짝사랑이나 이별 후 가장 크게 나타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싶기 때문이다.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나를 보고 웃었으니 나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다.”, “커피를 줬으니 호감이 있는 것이다.”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보나 상황을 취합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니까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고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선택적 회피 (Selective Avoidance)는 과한 정보를 취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번 만들어진 인식을 바꾸기 어렵게 만드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정보가 아니더라도 새롭거나 이로운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없다면, 결과가 원하는 것이 아닐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용하는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랑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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