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의 星별우주]일본인 억만장자 도전, 달 여행 현실화될까

[강민구의 星별우주]일본인 억만장자 도전, 달 여행 현실화될까

이데일리 2021-02-27 14:00:00 신고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여러분이 억만장자라면 어디에 돈을 쓸까요? 일본의 한 억만장자는 우주여행에 돈을 지불하며 사상 첫 민간인 달 여행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우주여행 계약을 맺고, 2023년 예술가들과 달 궤도로 가는 디어문(Dear Moon) 계획을 공개한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설립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마에자와 유사쿠 설립자는 앞서 “세계를 좋게 만들고 싶고, 예술적 영감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달 여행객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혀왔는데요, 그 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3월 2일에 큰 업데이트 소식이 있다”며 “달에 함께 가겠는가”라는 글을 올려 달여행객 모집과 일정 발표에 대한 궁금증을 커지게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2일 달 민간여행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알렸다.(자료=트위터 갈무리)
‘디어문’은 2023년 예술가들과 함께 달을 여행하겠다는 프로젝트인데요, 이 우주여행은 현재 스페이스X가 개발하고 있는 대형 로켓 스타십 개발이 완성돼야 가능합니다.

스타십은 현재까지 9번 시제품 제작과 비행 성능 검증이 이뤄져 온 초대형 발사체입니다. 인류가 달을 여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성, 그리고 그 이후 행성까지 비행하는 데 필요한 로켓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초 9번째 시제품(SN9)이 착륙 과정에서 다시 폭발하기도 했지만,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되며 미래 운송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도 최근 엔진 교체 작업이 이뤄지는 10번째 시제품 로켓과 발사장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민간인들의 달 여행 계획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유사쿠 마에자와 설립자는 “나는 ‘디어문’ 계획의 설계자”라며 “오는 2023년 발사될 예정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타고, 예술가들과 첫 민간 달 궤도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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