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반려견을 도둑 맞은 가운데, 사례금으로 50만 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전날 오후 한 남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산책인을 총으로 쏘고 함께 있던 프랑스산 불독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LA경찰 측은 차에서 내린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이 반려견을 훔치려 했고, 산책인은 이를 저지하려고 싸우다 총상을 입었다. 개 3마리 중 1마리인 '미스 아시아'는 이 과정에서 도망쳐 안전하게 구조됐고 나머지 2마리 '코지'와 '구스타프'는 도난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 산책인은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화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소식을 듣고 50만달러(한화 약 5억 6천만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총격 용의자가 훔쳐 달아난 두 마리를 돌려주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보하는 이에게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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