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이동국 빠진 전북 닥공, '김·일·구‘ 어깨가 무겁다

이동국 빠진 전북 닥공, '김·일·구‘ 어깨가 무겁다

인터풋볼 2021-02-23 18:45:00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전북현대 공격진에서 12년 만에 이동국(41)이 빠졌다. 그 빈자리를 김승대(29), 일류첸코(30), 구스타보(26) 세 명이 메워야 한다.

전북은 2021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았다. 2009년부터 전북 ‘닥공’ 선봉장으로 나섰던 이동국이 2020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동국은 전북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210골 61도움을 기록했다. 들어올린 우승컵은 K리그1 트로피 8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개, FA컵 1개다.

이젠 ‘이동국 없는 전북’이 됐다. 여기에 감독도 바뀌었다. 2009년 이동국과 함께 전북으로 이적한 ‘식사마’ 김상식이 전북 선수,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8년간 전북 코치로 최강희,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한 김상식 감독은 전북의 새 시대를 예고했다.

김상식 감독은 “첫 감독을 좋은 팀에서 시작한다. 좋은 성적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은 항상 있다. 하지만 동계 전지훈련에서 보니 선수들이 열심히 하더라. 12년 동안 전북에서 우승 커리어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함께했던 (이)동국이가 이제 없다. 요새 예능방송에 출연하느라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된다. 2월 28일 개막전(전북-서울)에 부르려고 했는데 마침 그날 촬영날 이라더라”고 하면서 “동국이는 없지만 (김)승대, 일류첸코, 구스타보가 합쳐서 1년간 40골 정도만 넣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상식 감독은 특히 김승대를 두고 “승대가 임대 복귀했으니 전북은 원톱, 투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승대에게 잘하던 거 하라고 했다. 못하면 손준호(김승대 아내의 오빠)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면 된다”며 웃어보였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는 K리그1 정상급 외국인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일류첸코는 지난해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큰 기대를 받고 전북으로 이적한 일류첸코는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일류첸코는 “이동국 대체자라는 부담은 없다. 내 스타일대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지난해 여름 전북에 합류한 구스타보는 “전북이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드는 게 올 시즌 목표다. 팀을 위해 경기장 안에서 헌신을 하면 동료들도 제가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어시스트를 줄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숫자로 목표를 얘기하기는 어렵다.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는 게 우선”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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