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바이' 노수광, 한화 주장 선임

'노토바이' 노수광, 한화 주장 선임

일간스포츠 2021-01-20 12:12:01 신고

 
한화 구단이 올 시즌 주장으로 외야수 노수광(31)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구단에 주장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고, 노수광 선수가 맡는 게 좋겠다는 선수들의 의견을 구단이 취합해 감독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노수광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훈련 태도가 모범적이어서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는 평가를 맡고 있다. SK 시절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 감독과 생활한 경험도 있다. 노수광은 지난해 말 마무리캠프 때도 임시 주장을 맡았다.
 
노수광은 2014년 한화에 입단, 이듬해 KIA로 이적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K에서 뛰었다. 폭발적인 주루로 '노토바이'라고 불렸다. 노수광은 지난해 오른손 투수 이태양과 1대1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한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노수광이 한화에서 뛴 기간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뛰어난 개인 기록을 달성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한화 선수단과 구단은 노수광을 새 캡틴으로 인정했다.
 
한화는 지난해 주장 이용규를 포함해 30대 베테랑 선수 다수를 떠나보냈다. 게다가 시즌 중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도 은퇴를 선언, 선수층이 대폭 바뀌었다. 새 얼굴들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했다.
 
노수광은 "마무리 캠프에서 주장을 맡았는데 시즌 주장까지 하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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