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걸음 마이크로닉스, 워프 콘셉트 SSD 내걸고 종합 컴퓨팅 회사로 우뚝

잰걸음 마이크로닉스, 워프 콘셉트 SSD 내걸고 종합 컴퓨팅 회사로 우뚝

위클리 포스트 2021-01-14 19:04:55 신고


[2021년 01월 14일] -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마이크로닉스는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자체 디자인센터를 해외에 설립했고 본사에도 별도 디자인 팀이 운영하며 심혈을 기울이는 추세다. 그러한 조직이 지난해 선보인 워프 콘셉트는 공상과학에서 모티브를 따와 형이상학적인 미래 디자인의 정수라 평가됐다. 라인업도 보강하는 추세다. 지난 20년도에 홍콩쇼에서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선보인 것에 이어 21년도에는 스토리지를 추가했다.

SATA, NVMe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PC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역동성·속도감 강조한 워프 브랜드로 포장해 게이밍 시장에서 주목받겠다는 공산이다.

NVMe 규격에 대응, 빠른 데이터 입출력 성능을 갖춘 마이크로닉스 워프 GX1 NVMe SSD와 SATA 6Gbps에 대응하는 마이크로닉스 워프 B1 SSD가 본격 출시를 알리면서 마이크로닉스는 CPU를 제외한 대부분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를 천명하고 나선 것 또한 체질 개선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마이크로닉스는 14일 고속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브랜드로 ‘워프(WARP)’를 출범,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크로닉스 워프 SSD는 PC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SATA, 고속전송 규격으로 쓰임새가 확대 중인 M.2(NVMe) 제품 모두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용자는 SATA 인터페이스 기반(2.5인치)의 워프 B1, 비휘발메모리 전송규격인 NVMe 기반(M.2 2280)의 워프 BX1과 GX1 등 3가지 제품군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용량별로 SATA는 128GB·256GB·512GB, NVMe는 512GB·1TB로 세분화했다. 시장에서 선호하는 용량 대와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속내가 제품을 통해 드러났다.

이번 제품은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사 컨트롤러와 3D TLC(Triple Level Cell) 낸드플래시를 조합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SATA 제품군은 6Gbps 전송 대역으로 최대 500~550MB/s 수준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를, M.2 제품군은 31.5Gbps 전송 대역으로 최대 2,590~3,400MB/s 수준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를 갖췄다.

성능 확보에 필요한 기능도 확보했다. TLC 구조인 셀을 마치 SLC(Single Level Cell)처럼 활용해 데이터를 초기에 빠르게 주고받는 SLC 캐시, 불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제거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트림(TRIM)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최적의 총 쓰기 용량(TBW)을 바탕으로 모든 워프 SSD 제품에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보증기간 내에 제품 이상이 발견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새 제품 교환 서비스까지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후발 주자인 만큼 가격 경쟁력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마켓·옥션에서 오는 31일까지 B1, BX1, GX1 등 모든 제품을 최대 1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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