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 제주도민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제주도 거주자 39명 중 30명을 검사한 결과, 2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제주도민 2명이 추가로 연락이 닿아 이날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제주도민 명단에 오른 1명이 현재 다른 지방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지역 보건당국에 통보했다.
하지만 39명 중 나머지 6명은 여전히 연락되지 않아 경찰과 공조해 통해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도는 지속해서 검사를 거부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도는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제주도민 39명이 지난달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도는 13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후 이날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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