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2월 10일까지 2021년 한국마사회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마사회와 함께 사회공익 승마를 확산하고, 질적 개선을 견인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재활힐링승마는 전신 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정신적 장애의 치유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뿐 아니라 화재진압, 동물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스트레스 현장에서 종사하는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 신청대상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신고를 마친 ’공공승마시설‘이다.
협력승마시설은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평가점수 고득점 순으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 5개소, 충청·전라·제주 각 2개소, 경기 1개소로 총 12개소가 선정·운영된 바 있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활힐링승마센터 브랜드 사용권 부여, 홍보지원, 마사회 협력사업 참여 우선권과 가점을 부여한다. 승마시설 개보수, 재활승마 강습용 말·장구 구매 등을 위한 소정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보급, 재활힐링승마 관련 교육·컨설팅 등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지난해에도 재활힐링승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방역의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 정부 재난대응인력 등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한 바 있다”면서 “장애인 재활승마의 전국적 시행에 나서며 국내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과 함께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