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여기가 왕이 될 터인가?

"읽는 만큼 돈이 된다"

여기가 왕이 될 터인가?

모터트렌드 2021-01-14 15:00:00

 

BMW
서울 중구 퇴계로 100

풍수지리학에서는 남산의 거북이가 알을 낳고 한강으로 물을 마시러 가는 형상으로 해석한다. 명동은 재물이 풍성한 명당으로 알의 둥지가 있는 거북이 꼬리와 생식기 부위로 대기업 사옥과 백화점 등 국내 최고의 상권이 형성돼 있다. 거북이는 부귀와 장수, 건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한 번에 수십 개의 알을 낳는 재운을 의미하는 동물이다. 우리은행과 마주하는 BMW 코리아 본사는 이러한 터의 영향권에 드는 좋은 곳에 있어 큰 발전이 기대된다. 단, 남산 3호 터널에서 생성되어 흘러오는 흉한 기운을 조절하지 못하면 구설과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

 

아우디 폭스바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1

조용조용 실속을 채우며 실력을 쌓아나가기에 좋은 터로 발전이 기대되지만 대업을 이루기에는 놀 마당이 협소하다. 사옥에 비해 앞을 막고 있는 건물이 너무 높아 외부의 간섭과 압력으로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고, 뒤의 아파트 건물 모서리가 사옥 가운데를 치고 들어오는 형상이라 시비와 사고가 염려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서울 중구 한강대로 416

메르세데스 벤츠가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은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을 마주보고, 남대문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성의 외곽에 기대어 있다. 건물의 형태나 위용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 터는 산과 물이 부족하고, 남산과 용산이 등진 형태라 항상 불안한 기운이 잠재된 장소다. 등진 형태의 특징은 초반에는 흥하지만 오래될수록 불리한 일이 계속되는 땅으로, 일시적인 복에 판단이 흐려져 오래 머물면 어려움을 피해갈 수 없다. 이 일대에 있던 대우, STX 등의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풍수지리적으로 좋지 않다.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헌릉로 12

대모산의 기운이 이어진 곳으로 관악산에서 발원한 양재천이 땅을 적시며 흘러가는, 풍수가 좋고 재운이 풍부한 터다. 건물 형태가 정사각형일 때 기운이 왕성하고 안정되는데.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이 이에 부합한다. 두 동의 건물이 호형호제하는 형세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은 사옥의 영향이 커 보인다. 풍수에서는 물을 재물로 간주해 물이 많으면 재물도 풍성하다고 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금 사옥은 기업의 규모에 비해 양재천의 수량이 적어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양재천의 수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강을 마주하는 삼성동 시대가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성동 사옥 부지는 한강과 탄천의 기운을 받는 곳으로, 큰 실수를 범하지만 않으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01

탄천과 양재천이 합수하는 영동대로 언덕에 위치한 사옥의 터는 무난하다. 하지만 명당수인 탄천이 활처럼 둥글게 흐르는 바깥쪽에 사옥이 자리하고, 그 앞쪽에 도로가 경사져 들어오는 돈이 많겠지만 반대로 나가는 돈도 많다. 전시장의 위치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본사는 큰길로 나가 기운을 떨쳐야 한다.

 

테슬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0

한강이 뒤를 휘감아 돌아나가고 영동대로가 경기고등학교 언덕에서부터 점점 낮아지면서 건물 앞으로 물이 흘러 들어오는 터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빠른 발전을 약속하는 좋은 장소에 있다. 하지만 ‘풍수무전미(風水無全美)’라는 말처럼 하늘 아래 완벽한 땅은 없다. 이 건물의 단점이라면 바로 앞과 뒤에 있는 큰 건물보다 왜소한 편으로 초반의 발전에 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점이다. 건물이 ㄷ자 형태로 옆구리가 비어 있어 임직원 간 소통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본사가 함께 있는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대로 61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신호산업단지 안에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사옥은 바닷가에 위치한 터의 특성상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산과 비교해 물의 기운이 너무 강한 탓인데, 때를 잘 만나 운이 좋으면 일시적으로 급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기 어려우며 경영에 기복이 많을 수밖에 없다. 풍수에서는 산수(山水)의 조화가 중요한데, 이 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대표와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옥이라도 안정된 곳으로 마련하는 게 좋다.

 

볼보
서울 강남구 학동로 343

주변에 비해 사옥이 높은 위치에 있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피할 수 없으며, 비가 오면 사방으로 물이 흘러가는 지형의 특성상 안정된 경영이 어렵다. 재물이 모이기보다는 빠져나가는 곳이다. 언덕 위에 자리해 광고 효과를 누리기에는 안성맞춤이나 돈을 모으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부평공장

 

한국지엠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233

본사가 있는 부평공장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의 입지로는 매우 양호하지만 유통과 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본사 사옥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기운이 매여 있는 산은 원적산인데, 이 산의 기운이 약하고 좌우를 호위하는 계양산과 소래산의 기세가 강해 외부의 힘에 휘둘리는 자리다. 노사 관계가 중요시되는 현재의 기업 환경상 생산공장과 분리된 사옥에서 기업을 운영해야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하며, 노조와 대립하지 않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

 

FCA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역 사거리에서 경사진 언덕을 따라 역삼역 사거리로 이어지는 테헤란로에 위치한 FCA 사옥(강남파이낸스센터)은 풍수지리적으로는 평범한 곳이다. 직사각형의 단정한 건물 형태는 안정적이며 하늘을 향해 촉수처럼 솟은 건물의 꼭대기로 볼 때 정보통신, 전자거래, 방송 관련 기업과 궁합이 좋다.

 

쌍용자동차 본사로 들어가는 평택공장 입구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시 동삭로 455-12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생산공장과 본사가 같은 울타리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쌍용차처럼 같은 울타리에 있으면 대표가 근무하는 사무동이 공장 건물에 압도돼 회사를 이끌어 나갈 힘이 축소된다. 쌍용차 본사는 먼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기보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협소한 자리다. 손해가 나지는 않지만 경쟁력을 가진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
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

재규어랜드로버가 있는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은 황금 거북이 알을 낳은 터로 재물이 크게 불어나는 명당이다. 특히 이 땅은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회사 입지로 최적의 장소이며, 대기업 본사로도 좋은 터다. 건물의 외관 또한 좋다. 입주한 사무실의 내부 설계와 대표이사실의 배치가 좋고 시운과 부합한다면 큰 발전이 노려볼 수 있다.

글_신석우(풍수지리학자)

 

* 신석우는 대한풍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기업의 풍수 컨설팅을 자문하고 있다. 현재 용인대학교 사회교육원 풍수지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한양택풍수지리학회 초대회장, 부동산 TV 풍수지리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내친김에 <모터트렌드> 풍수지리도 알아봤다.

모터트렌드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20

사옥이 있는 종로구 인의동은 풍수지리적으로 양호한 기운을 가졌다. 하지만 터의 기운이 좋아도 터와 업종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발복을 기대할 수 없다. <모터트렌드> 사옥이 그렇다. 바로 앞에 있는 종묘는 조선시대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망자를 모시는 명당이다. 이 주변의 건물들은 생생한 말과 글이 생명인 언론이나 잡지사 사옥으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 장례식장, 병원, 약국이나 제약사 등과 어울리는 곳이다.

 

*풍수지리는 출입문의 위치, 사무실의 배치, 회사 규모, 입주 시기 등 세밀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길흉을 판단하지만, 이 기사는 대략적인 주변 형세와 건물의 형태, 방향으로만 기술했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풍수지리, 자동차 브랜드 본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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