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사극의 틀은 깬 퓨전 사극 드라마 BEST3! [세컷뉴스]

정통 사극의 틀은 깬 퓨전 사극 드라마 BEST3! [세컷뉴스]

시선뉴스 2021-01-14 14:00:22 신고

[시선뉴스 김아련] 과거에는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정통 사극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내용이 한층 가벼워진 퓨전 사극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신박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기존 사극의 틀을 깬 퓨전 사극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킹덤은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20191월 시즌1, 20203월 시즌2을 방영했고 올해는 시즌3를 앞두고 있다. 시즌1에서는 조선 시대에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드라마 시그널’, ‘싸인등 장르물로 두각을 드러냈던 김은희 작가는 킹덤시리즈까지 흥행시키며 서양의 좀비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주목하며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켰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시즌1이 배고픔, '킹덤' 시즌2에서는 피와 혈통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스핀오프인 '킹덤: 아신전'''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두 번째, 신박한 영혼가출 스캔들 철인왕후'

[tvN 제공]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이른바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이야기다. 매회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드라마는 신박한 로맨스와 개그 요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지난 3일 방송된 철인왕후’ 8회는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극은 점차 반환점을 향해가며 극적인 상황들이 더해지고 있다. 현대남성 장봉환의 영혼이 들어간 김소용에게는 본체 김소용의 기억과 섞이는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쇼윈도 부부였던 철종과 김소용은 인간으로서 연민과 호감을 느끼면서 입을 맞췄다. 앞으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더 큰 반등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세 번째, 엑소시즘을 더한 판타지 사극 조선구마사

[SBS 제공]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조선구마사는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악령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적 상상력을 덧대어 만든 판타지 액션 사극 드라마다.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담은 이 드라마에는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등이 의기투합했다.

그간 비밀의 문’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등 정통사극에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택한 사극 판타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서역 악령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어떤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최근에는 정통 사극에 비해 속도감 있고 형식과 내용이 변화무쌍한 퓨전 사극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계가 없는 판타지의 세계와 역사적 사실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퓨전 사극은 이제 사극 드라마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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