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국내에 첫 선 보였다…국내 가격은 미정

테슬라 '모델 Y' 국내에 첫 선 보였다…국내 가격은 미정

이데일리 2021-01-13 17:52:41 신고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테슬라의 중형 SUV 순수 전기차 ‘모델 Y’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모델 Y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은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13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시민들이 테슬라의 ‘모델 Y’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


테슬라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테슬라 갤러리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모델 Y’를 공개했다. 이날 낮 12시쯤 서울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TESLA 갤러리’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입장 대기 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대기팀이 50여 팀에 이를 정도였다.

이곳은 테슬라의 모델 Y를 비롯한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 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관심은 모델 Y에 집중됐다.

전시돼 있는 모델 Y에 탑승해본 시민들은 “안이 생각보다도 더 넓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등 감탄하기도 했다.

지난해 테슬라의 모델 3가 국내시장에서 1만1003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만1826대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2430대) 대비 386.7%나 성장했다.때문에 국내에 출시될 모델 Y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델 Y의 롱레인지 트림 경우 1회 충전 시 5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수퍼차저로 15분 충전하면 270km 주행거리를 갈 수 있다. 시속 100km를 내는 데까지(제로백) 불과 3.7초 걸리는 등 성능이 뛰어나다. 중형 SUV이지만 3열 시트가 적용돼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4만9990~5만9990달러(한화 약 5470만~65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Y의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테슬라와 현대차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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