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1500마력이 우스워?

"읽는 만큼 돈이 된다"

1500마력이 우스워?

모터트렌드 2020.11.22 13:00

지난해 우린 1000마력이 우스운 하이퍼카들을 소개했다. 이번엔 1500마력 이상이다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
1926마력

피닌파리나가 2018년 처음 공개한 바티스타(Battista)는 네 개의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1926마력(PS)을 내는 고성능 전기차다. 당시 피닌파리나는 바티스타가 F1 경주차가 내는 최고시속 400km를 넘을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482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밝힌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초, 0→시속 300km 가속 시간은 12초다. 피닌파리나는 지난 3월 단 다섯 대만 생산하는 특별한 바티스타를 공개했다. 회사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만든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Anniversario)는 기존 바티스타와 스펙은 거의 같지만 장인들이 몇 주에 걸쳐 작업하는 특별한 컬러를 입는다.

스포츠 시트에는 새파란 안전벨트가 달렸고, 시트와 센터터널에 파란색 스티치가 더해졌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이며 120kWh 배터리팩을 얹어 한 번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다. 차값은 260만 유로(약 35억원)부터다.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 플러스
1622마력

2019년 9월, 부가티가 시론(Chiron)을 개조한 프로토타입으로 폭스바겐 그룹 프루빙 그라운드 에라 레지앵(Ehra-Lessien)에서 최고시속 490.484km(304.773mph)를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이로써 이 차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세웠다. 부가티는 시속 300마일의 벽을 깬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프로토타입의 양산형 모델을 딱 30대만 생산하기로 했다. 시론 슈퍼 스포츠 300 플러스다. 보디와 엔진 커버는 물론 앞유리 와이퍼까지 탄소섬유로 제작한 이 차는 부가티 하이퍼카들만 받을 수 있는 제트 오렌지색 줄무늬를 보닛에서 지붕을 지나 꽁무니까지 칠했다.

프로토타입과 같은 공기역학 요소를 적용해 에어 인테이크는 물론 디퓨저도 새롭게 매만졌다. 엔진은 시론과 같은 W16 8.0ℓ 쿼드터보 엔진을 얹었지만 최고출력이 시론보다 100마력 높은 1622마력(PS)으로 올라갔다. 최고속도는 시속 440km다. 차값은 350만 유로(약 47억원)부터이며 내년 여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헤네시 베놈 F5
1842마력

지난해 우리가 소개한 베놈 F5는 최고출력이 1622마력(PS)이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녀석은 더 화끈하다. 헤네시가 새로운 V8 엔진과 섀시를 얹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엔진은 배기량이 기존의 7.4ℓ보다 0.8ℓ 줄어든 6.6ℓ지만 새로운 트윈터보 차저와 단조 엔진블록, 티타늄 소재 흡기밸브 등을 사용해 출력을 200마력 넘게 끌어올렸다. 최고출력이 무려 1842마력(PS), 최대토크도 164.9kg·m에 달한다. 헤네시는 올해 1월 베놈 F5에 적용될 새로운 탄소섬유 섀시도 공개했다.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새 섀시는 85kg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헤네시가 베놈 F5에 새 엔진과 섀시를 적용하려는 건 2019년 부가티가 시론 프로토타입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헤네시의 목표는 이 기록을 갈아 치우는 거다.


쾨닉세그 제메라
1723마력

쾨닉세그의 첫 4인승 모델 제메라(Gemera)는 3기통 2.0ℓ 휘발유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를 얹어 최고출력 1723마력(PS)을 낸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두 대의 최고출력을 더한 것보다 세다. 이 뿐인가? 최대토크는 356.9kg·m에 달하며 800V, 15kWh 배터리로만 최대 50km를 달릴 수 있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1.9초에 불과하다. 이 화끈한 PHEV는 쾨닉세그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앞쪽에 힌지가 있어 뒤쪽이 90°로 곧추서면서 열리는 트위스트 싱크로헬릭스 도어를 달았다.

덕분에 앞시트를 앞으로 움직이지 않고도 뒷자리에 쉽고 편하게 탈 수 있다. 실내는 샛노란 가죽과 탄소섬유, 알칸타라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는데 센터페시아는 물론 뒷자리 암레스트 앞쪽에 큼직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도 달았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 애플 카플레이, 냉온장 컵홀더 등 편의장비도 풍성하다.


로터스 에바이야
2000마력

로터스의 첫 전기차 에바이야(Evija)는 최고출력이 1470kW, 마력으로 환산하면 2000마력(PS)이다. 각 바퀴에 하나씩 모두 네 개의 전기모터를 얹었는데, 하나의 전기모터가 368kW(500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173.3kg·m에 달하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초 이내, 0→시속 300km 가속 시간은 9초를 넘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시속 320km다. 바닥에 깔린 70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행가능거리 400km를 보장한다. 800kW급 급속충전도 가능한데 350kW 급속충전기로는 12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2019년 7월 에바이야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 로터스는 같은 해 열린 광저우 모터쇼에 차를 전시하고 202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생산대수는 130대로 한정했다. 로터스는 올해 9월 에바이야의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말쯤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한 차값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우리 돈으로 20억원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CREDIT
EDITOR : 서인수 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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