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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더 O2 아레나 실내하드코트에서 열린 시즌 왕중왕전인 2020 ATP(남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 단식 4강전에서다. 팀은 이날 조코비치와 2시간54분 동안의 혈전을 벌인 끝에 2-1(7-5, 6-7<10>, 7-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 메드베데프는 나달에 2-1(3-6, 7-6<4>,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2시간36분간의 접전이었다. 이로써 2018년(알렉산더 츠베레프), 2019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이어 빅3가 아닌 선수가 다시 시즌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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