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약물 적발' 2624안타 카노, 162G 출전정지 징계…2021년 아웃

'또 약물 적발' 2624안타 카노, 162G 출전정지 징계…2021년 아웃

일간스포츠 2020-11-19 13:40:58 신고

 
베테랑 내야수 로빈슨 카노(38)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2021시즌을 뛰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카노가 금지약물의 하나인 스타노졸롤 검출이 검출돼 16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MLB 페넌트레이스는 한 시즌 팀당 162경기로 치러져 카노는 이번 징계로 2021년 시즌 아웃 절차를 밟게 됐다. 스타노졸롤은 합성 스테로이드 중 하나로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PED·Performance-enhancing drugs)의 일환이다. 복용이 적발되면 징계를 받게 된다.
 
MLB는 첫 번째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선수에게 80경기, 2차 적발 시 162경기, 3차 적발 시 영구제명하고 있다. 카노는 2018년 금지약물인 이뇨제 푸로세마이드 검출이 확인돼 1차 징계를 받은 상황이었다. 2년 만에 또다시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입지가 좁아졌다. MLB닷컴은 '카노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투명하다. 2013년까지 계약은 유지되지만, 메츠가 여러 차례 금지약물 정책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카노를 환영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노는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MLB 데뷔했다. 시애틀을 거쳐 2019년부터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MLB 통산(16년) 2234경기를 소화해 타율 0.303(8673타수 2624안타), 334홈런, 1302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최다안타 3위,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5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지만 거듭된 약물 복용 적발로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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