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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압도적인 지지로 번리 전 경기 최우수 선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5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됐다. 또 4경기 연속 골로 시즌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EPL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 팬 투표에서 85.8%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2위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5.4%와도 엄청난 격차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리그 5위에 자리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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