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KLPGA 투어 휴먼캐어 역전 우승 '미소'

이소미, KLPGA 투어 휴먼캐어 역전 우승 '미소'

조이뉴스24 2020-10-25 20:40:01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소미(21, SBI저축은행 골프단)가 최혜진(21, 롯데 골프단)의 시즌 첫 승 길목을 막아섰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5일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소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가장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1타 차로 김보아(25, 넥시스골프단)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1억4천400만원을 받았다.

이소미가 25일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소미는 이날 최헤진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직했다. 그러나 최혜진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격차를 좁혔다.

그는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8번 홀(파4)에서는 반드시 파 퍼트에 성공해야하는 상황을 맞았다.

김보아가 1타 차로 추격하고 있어 이소미가 보기를 범헐 경우 연장전에 들아가야했다. 그러나 이소미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뒤 KLPGA와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바람을 강하게 불었다. 바람을 이겨내기보다 (바람을)태우면서 자연스럽게 공을 핀에 붙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지난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많이 뒤처졌나'는 생각도 들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는 지난 2017년 KLPGA 입회했으나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 그는 "부모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우승 상금은 전액 (부모님에)송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최혜진은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다연(23, 메디힐 골프단), 유해란(19, SK네트웍스)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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