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남도한바퀴를 24일부터 가을상품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어 광주·전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관광시설물이 개방된 데 따른 조치이다.
가을상품도 코로나19에 대비해 실내관광지보다 개방된 야외관광지로 편성했다.
승차 인원도 45좌석에서 20좌석으로 축소된 거리두기 좌석을 적용하고 철저한 방역지침을 세워 운영한다.
가을상품에는 남도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경 테마가 신설됐다.
'낮과 밤이 빛나는 별빛여행'을 통해 광양의 도시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고, '바닷가 옛골목 이야기 갯바람 레트로' 여행을 통해 목포의 밤바다와 남도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상품별로 25개 여행테마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가을상품과 더불어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새벽기차 바다여행)도 재개한다.
새바여행은 KTX고속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남도한바퀴 버스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KTX역에서 출발해 하루 만에 전남 바다여행을 할 수 있다.
출발역은 행신역,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오송역,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등 총 8개 역이다.
용산역 기준 오전 6시 30분 출발할 KTX505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상품안내와 예매는 남도한바퀴 누리집(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콜센터(☎062-360-8502), 레츠코레일(www.letskorail.com) 여행상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도 관광마케팅팀장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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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23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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