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의 보고싶은 라디오 혜화동 185번지'

'박경림의 보고싶은 라디오 혜화동 185번지'

이데일리 2020-10-23 11:07:19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박경림의 보고싶은 라디오 혜화동 185번지(이하 ‘박경림의 보라혜’)’가 10월 27일 첫선을 보인다. 비대면 시대일수록 보다 깊이, 보다 가까이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들어주는 여자 박경림’의 아날로그적인 바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첨단디지털 기술을 통해 그 꿈을 이뤘다.

‘박경림의 보라혜’는 온·오프라인으로 직간접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극장에는 오프라인 신청 관객 100여명과 온라인 신청 관객 1000여명이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호흡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관객들에게는 제한되지만, 온라인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마음껏 따라부르고 함성을 지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선명한 화질과 음향으로 가수나 관객 모두 현장감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한 첨단 기술들이 뒷받침됐다.

‘박경림의 보라혜’는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뮤직토크쇼를 지향한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앱 ‘젬픽’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오디션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1, 2차 예선을 통과한 2명의 일반인이 공연 당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또 온·오프라인 참여 관객들에게 직접 선발된 최종우승자 1인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가수 박완규와의 듀엣무대를 가지게 된다.

토크쇼의 중심 이야기 역시 관객들이 이끈다. 관객들은 인생의 사계절 중 자신이 겪었던 잊지 못할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그 계절에 함께 했던 박완규의 노래가 주었던 위로에 대해 진솔한 사연들을 풀어낸다. 관객들이 서로의 경험이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시 함께하는 관객들이 그 경험이나 고민에 대해 서로 조언과 격려를 전하는 감동은 박경림의 토크쇼만이 가지는 힘이다.

박경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겨울이 있으면 가을이 있듯, 인생의 굴곡 역시 자연의 이치임을 깨닫고 서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응원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10월 2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박경림의 보고싶은 라디오 혜화동 185번지’는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박경림TV’, ‘위드림TV’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공연실황은 관련 메이킹 필름과 함께 추후 OTT(인터넷플랫폼) 서비스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경림은 1999년 혜화동 소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왔고, 2018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콘셉트의 ‘리슨콘서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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