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온어비트, 대마초 옹호 발언 논란→ '쇼미더머니9' 통편집

랍온어비트, 대마초 옹호 발언 논란→ '쇼미더머니9' 통편집

더팩트 2020-10-22 10:35:00 신고

래퍼 랍온어비트가 20일 과거 마약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대마초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됐고 랍온어비트는 자신의 발언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는 한 누리꾼의 대마초 옹호 발언을 캡처해 스토리에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랍온어비트 SNS

랍온어비트 "대마초 팔다가 재수 없게 걸렸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래퍼 랍온어비트가 동료 래퍼들에게 대마초를 팔다가 적발된 것을 고백하고 대마초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쇼미더머니9' 제작진은 랍온더비트의 출연분을 통편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랍온어비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법은 법이고 대마 피운다고 피해 아무한테도 안 준다"며 "당연히 살인, 강간, 사기, 음주운전 같은 건 내 도덕적, 양심적으로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피해자가 있으니까. 근데 대마 피운다고 피해자가 생기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너네가 좋아하는 국내 래퍼들 (대마초) 다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뿐"이라며 "이게 팩트고 난 재수 없게 팔다가 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누가 자꾸 빌스택스 형 스니치라고 하는데 내가 씨잼이랑 스택스 형한테 마약 팔다가 걸렸다. 근데 너 같으면 스니치랑 같이 크루 하겠냐"며 일부 누리꾼의 의견을 반박했다.

랍온어비트가 언급한 빌스택스는 씨잼과 과거 대마초,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수 차례 흡연,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대마초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랍온어비트는 해당 스토리를 삭제했다. 그는 21일 "내가 한 말들에 대해 반성,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와서 지웠다"고 밝혔다.

랍온어비트는 출연 중인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된다. /랍온어비트 SNS

이후에도 랍온어비트는 대마초 옹호 발언을 한 다른 이의 글을 캡처해 스토리에 업로드하며 주장을 이어갔다.

대마초 발언으로 랍온어비트가 논란이 되자 '쇼미더머니9'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이번 주부터 랍온어비트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명 래퍼들이 마약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지난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는 모발, 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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