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런던] 리그 7호 골에도 아쉬워한 손흥민 “이겨야할 경기인데…”

[여기는 런던] 리그 7호 골에도 아쉬워한 손흥민 “이겨야할 경기인데…”

스포츠동아 2020-10-19 14:00:00 신고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이 또 다시 골을 신고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올 시즌 EPL에서 7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반 3-0으로 크게 앞섰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고 허무하게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팀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올 시즌 리그 7호 골을 기록했는데?

“그런 것(골)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골을 떠나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긴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성적들은 따라올 것이라 본다.”


-가레스 베일과 처음 함께 뛰었는데?

“우선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아 보인다. 팀에 긍정적 에너지를 가져와준 것 같다. 아직 몸을 만드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부분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베일도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 더 좋아질 것 같다.”


-11월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가 있다. 월드컵에서 만났던 멕시코와 만나게 됐는데?

“명단도 발표 안 됐고, 아직 잘 모르는 일이다. 가게 된다면 잘 준비할 것이다. 대표팀에 가면, 항상 마음가짐은 영광을 마음속에 품고 가기 때문에 가서도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멕시코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좋은 결과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중에 유로파리그 경기(23일·홈·LASK 린츠전) 일정도 있다.

“우선 팀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데, 선수들이 잘 회복해서 유로파리그 경기는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로 토트넘과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하고 싶다. 선수들도 잘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