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웨스트햄 전 무승부에 “모두 망연자실, 이겼어야 했다”

손흥민, 웨스트햄 전 무승부에 “모두 망연자실, 이겼어야 했다”

스포츠동아 2020-10-19 09:43:00 신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무승부에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 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서다 3-3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넣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7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후 손흥민은 7분 뒤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케인이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6분 스티브 베르흐베인 대신 가레스 베일, 후반 35분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실패한 교체가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뺀 뒤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발부에나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후반 40분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마누엘 란지니에게 동점골까지 내주면서 토트넘은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매겼다. 이는 멀티 골로 10점 만점을 받은 케인에 이어 이날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에 “큰 충격이다. 모두 망연자실했다. 우리는 충분히 승점 3점을 얻을 만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정말 잘했고 경기를 지배했다. 홈에서 3골을 넣었으면 이겨야 했다. 승점 3점을 얻어 기뻐하고 있어야 했지만 이것이 축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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