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애플, 5G폰으로 3년전 성공신화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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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G폰으로 3년전 성공신화 재현할까?

아이뉴스24 2020.10.18 18:04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마침내 지난 13일 5세대(5G) 통신망용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해 5G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주력상품인 아이폰의 4개 신모델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신모델은 기본형 모델은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프리미엄 모델로 6.1인치 아이폰12 프로와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이다.

이 제품들은 전작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1이나 아이폰XR과 달리 LCD 대신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1보다 화면크기를 키웠고 5G 통신망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폰12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4나 아이폰5, 최신 아이패드 프로처럼 각진 엣지 디자인을 채택해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의 모델숫자도 3개에서 4개로 늘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런 제품의 특장점을 내세워 내년에 사상 최대 업그레이드 수요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12 시리즈 [애플]

◆사상 최대 업그레이드 고객 나올까?

루프 벤처스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애플이 5G폰의 출시와 맞물려 내년에 역대 최고의 교체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년 이상인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주기에 따라 내년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애플은 3년전인 2014년 4분기에 대화면 아이폰6을 포함해 아이폰 7천447만대를 판매해 매출 511억8천만달러를 올렸다. 이는 아이폰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46%, 매출은 57%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그후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율은 풍기마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록 아이폰 매출은 2017년 4분기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도 증가율은 13%에 그쳤다. 판매량은 오히려 1% 감소했다.

애플이 1천달러 고가 모델 추가로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해 판매량 감소에도 아이폰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이 기간 아이폰을 교체하지 않고 3년 이상 사용중인 고객이 9천만명을 넘어 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내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5G폰과 증강현실(AR) 기능 구현이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봤다.

이에 비해 애플에 정통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도 슈퍼 업그레이드 주기설에 회의적이다. 이들은 아이폰12의 특장점이 구매를 자극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에 애플 아이폰12가 예상만큼 많이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애플]

◆5G 아이폰, 시장 반응은 '글쎄'

아이폰12의 슈퍼교체 주기설의 낙관론은 우선 아이폰 사용자 30% 이상이 휴대폰을 3년 이상 사용 중이며 내년에 이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5G 아이폰은 4G LTE폰보다 처리속도가 빨라 각종 모바일 앱을 짧은 시간내 처리할 수 있다. 새디자인도 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뒤편 모양은 아이폰4와 비슷하고 새로운 블루 색상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5G폰의 강점이 시장에 반영되기에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5G 서비스망을 나라 전역에서 구축한 국가는 소수의 지나지 않고 미국 버라이즌도 이번에 미국 전역에 5G망을 구축한 상황이다.

5G폰 구매수요가 적어 아이폰 교체에 별다른 기폭제 역할을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4G LTE 아이폰 사용자는 유튜브의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아 4G에서 5G망으로 교체 요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디자인 변경도 일부분이 바뀐 것으로 신규모델로 갈아탈 만큼 획기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아이폰12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아직도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구매에 이전보다 예산을 더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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