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보안 등 깐깐해지는 건물관리… KT에스테이트 스마트통합관제 플랫폼 상용화

에너지관리, 보안 등 깐깐해지는 건물관리… KT에스테이트 스마트통합관제 플랫폼 상용화

리얼캐스트 2020-10-17 08:50:00 신고

[리얼캐스트=온라인뉴스팀] 최근 건설 부동산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관리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해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건축 보급 확산 방안’을 통해 올해부터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이 제로에너지 인증이 의무화했고, 500㎡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2023년부터 의무화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와 최장 기간을 기록했던 장마 등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건물의 관리도 한층 중요해져 에너지관리 이외에 화재·정전·누수 등 보안·안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통합관제 시스템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그나마 최근 건설한 빌딩에는 전문 설비를 갖춘 곳도 많지만, 이마저도 FM(Facility Management)사가 변경되면 시설 운영 방식이나 통계자료 등을 모두 다시 세팅해야 하고, 건물마다 전문가를 두기에는 비용 면에서 부담스럽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보면 신축 빌딩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의무화가 확대돼 향후 5~10년 후에는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건축 기간을 고려했을 때 지금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무조건 BEMS를 설치해야 하므로 건물 기획 단계부터 적극 검토해야 한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투자비는 물론 BEMS의 전문적 운영까지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개별건물마다 건물 관리 전문가를 상시 배치하고 에너지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선뜻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건물 관리 영역에서도 빅데이터, ICT로 건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 및 원격에서 관련 전문가가 안정적으로 컨트롤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KT에스테이트는 지난 2018년 8월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원격 보안의 강점을 가진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개발해 ICT 건물 관리를 본격화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자동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빌딩의 주요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관제플랫폼이다. KT 분당 본사에 통합관제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건물 관리 전문가가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과 연동된 건물을 실시간으로 관제 및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대량의 에너지 소비와 고난위 보안이 필요한 KT 그룹 430여 개 빌딩을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으로 관리하며 2년간 적용한 결과를 빅데이터화해 빌딩 별로 최적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KT에스테이트는 작년부터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정동빌딩에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적용해본 결과, 냉동기 비용 최적화, 냉수 온도 제어, 난방 공급 스케쥴 조정으로 냉방 에너지를 무려 30% 절감했음에도 입주 고객이 사무공간에서 느끼는 냉난방 관련 VOC(콜센터에 접수된 고객 불만 건수)는 오히려 현저히 줄어드는 성과를 이뤄냈다.

게다가 대표적인 서비스인 BEMS는 Cloud BEMS로 진화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졌다. Cloud BEMS는 서버나 제어 기능을 현장이 설치하지 않고 중앙 통합관제플랫폼에서 관리하기에 기존 BEMS보다 투자비는 최대 50%, 운영비는 70%나 절감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KT에스테이트가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 적용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Cloud 기반으로는 국내 최초로 2등급 인증을 획득했고, 전문가들이 운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보안에 있어서도 정동빌딩의 경우, 대사관이나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고난위의 보안과 안전이 필요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어 철저한 관리 요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통합관제센터에서 전문가들이 원격 통제 시스템으로 24시간 내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에 장비를 교체 및 개선하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빌딩이 지닌 신뢰와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향후 건물 관리 시장은 ICT를 기반으로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제 건물주는 에너지, 관리 비용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필요해진 것이다. 앞으로 차세대 오피스에서는 KT에스테이트의 통합관제플랫폼과 같은 기술이 건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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