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요리
#삼겹살간장조림
#삼겹살간장조림황금레시피
요즘 제가 1일 1식 중이걸랑요?
거기에 신랑이 저보다 퇴근이 좀 빨라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저녁 담당이 신랑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한동안 저녁은 알아서 신랑이 아이들이랑
챙겨먹곤 했었는데 너무 부실하게 먹는건 아닌가 싶어
요 근래 제가 몇일은 고기를 잔뜩 해줬지 뭐예요 ㅎㅎ
신랑이 냉동삼겹살을 잔뜩 사다둬서 몇날 몇일 구워먹다
조금 지겨워져서 다르게 먹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간만에 삼겹살 간장조림으로 실력발휘좀 해보았지요 ㅎ
삼겹살 간장조림
(3인분 기준)
냉동삼겹살 600g
대파 약간
물 2컵
간장 1/2컵
설탕 2큰술
꿀 or 올리고당 3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반들반들 윤기를 위해 저는 꿀을 사용했는데
꿀 대신 올리고당으로 사용 가능하고요
사실 삼겹살 간장조림은 대파를 넣어주는것보다
파채나 양파채를 곁들여 먹는게 더 맛나지만
저는 냉동대파라 그냥 같이 썰어 넣어주었어요
파채가 있으시면 같이 곁들여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퇴근하고 바로 꺼내두었는데 어느 세월에 녹나~~
미리 꺼내뒀어야 하는건데 싶더라고요
급한맘에 그냥 1근 통째로 프라이팬에 올려두고
약한불로 지긋이 구워주면서 하나하나 떼주었네요ㅋ
삼겹살 간장조림의 메인인 고기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어차피 한번 졸여줄꺼라 완벽히 익히지는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이왕 익히는거 노릇노릇한게 더 맛있어 보이니
저는 최대한 노릇하게 익혀주었어요
통삼겹으로 하실 경우 이렇게 바로 구우시면
속까지 안익으니 한번 끓는물에 데쳐주신뒤
노릇하게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삼겹살이 익어갈 동안 짭짜름하게 졸여줄
양념장도 따로 준비해봅니다
넓직한 냄비위에 물 2컵, 간장 1/2컵을 종이컵 기준으로
넣어주시고, 설탕을 2큰술 넣어줍니다
고기 양에 따라 짭짜름함이 다를 수 있으니
간장 양은 조금 조절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적당히 짭짜름해서 밥이랑 먹기 좋았어요
양념장을 대충 준비해두고 익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슥슥 잘라주고요
삼.겹.살이 기름기가 음청 많잖아요?
그러니깐 구워준 삼겹을 키친타월위에 올려두고
어느정도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그 다음 준비해둔 양념장에 고기를 쏙 넣고요
센불로 바글바글 졸여주세요
삼겹살 간장조림은 말 그대로 조림이기 때문에
국물이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졸여주셔야 해요
약불로 하면 어느세월에 졸여지나 하실꺼예요
센불로 양념장이 반이상 줄어들때까지 졸여줍니다
양념장이 반 이상 줄어들때쯤 꿀 3큰술,
참기름 1큰술 넣어주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파는 취향대로!
저는 냉동대파라 그냥 가위로 대충 잘라 넣고
남은 양념이 졸아들때까지 슥슥 저어주었습니다
양파가 있었다면 같이 넣어주었을텐데
집에있는걸로 대충 해먹는지라 없는건 다 패쓰~ㅠ
요리의 마무리는 뭐다!? 통깨!!
ㅋㅋㅋㅋㅋ
뭔가 통깨가 빠지면 아쉬운!
그래서 오늘도 통깨 사르륵 뿌려
삼겹살 간장조림을 완성해주었습니다
한근이라 많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졸여두니깐 왜 이렇게 없어보이지? 하는 ㅋㅋㅋ
아이들은 밥 반찬으로 저랑 신랑은 술 안주로
맛나게 먹었던 삼겹살 간장조림!
짭짜름 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입안에 사르륵~
녹아드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구워먹기만 해도 맛있는게 고기라지만
요렇게 색다른 양념을 해주었을때
더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 +_+
'삼겹살간장조림'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슈르'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슈르'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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